사회
"마약사범 검거하면 50명까지 특진"…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경찰
입력 2023-04-17 14:37  | 수정 2023-04-17 14:39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 사진 = 연합뉴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마약 수사 특진 인원을 50명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7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특진 규모를 작년의 6배 이상인 최소 50명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마약 관련 특진 인원을 15명으로 배정했지만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3배 넘게 확대했습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전국 시·도 경찰청장 화상회의에서 "경찰은 더 이상 마약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그간의 노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퇴전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 청장은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 사범을 일망타진하는 경우 팀 전체를 특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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