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호텔 비상계단서 2세 여아 추락사...'사고 경위 파악 중'
입력 2023-04-17 08:06  | 수정 2023-04-17 08:16
119 /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9분께 대구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두돌 지난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였던 여아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추락 높이는 22m 정도로 3~4층 높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 어린이 놀이 시설도 입점해 있으며 평소에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사고가 난 비상계단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측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행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에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실내에 설치되는 난간은 영유아나 어린이가 짚고 올라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난간 사이 간격은 10cm 이하여야 합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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