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세월호 관련 3개 행사에 총리 등 참석"
대통령실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었나'라는 질문에 "세종시 행사에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인 2차관이 참석했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충분히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세월호 관련해서 세 곳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안산시 행사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교육부 차관이, 인천시 행사는 행안부 장관 직무대리가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2차관)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해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선 "지난 금요일에 설명했다"며 "하루 사이에 특별히 입장이 바뀐 게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항상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보고 있다"며 "여론조사는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