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월드]수북이 쌓인 화산재, 60년 만의 최악의 피해
입력 2023-04-13 07:51  | 수정 2023-04-13 07:57
<화산재로 뒤덮인 마을>

마을을 가득 뒤덮은 잿빛 눈송이.

자세히 보니 눈이 아닙니다. 사람 허리 높이만큼이나 소복이 쌓인 화산재인데요.

눈사람 하나 만드는 건 거뜬할 정돕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시벨루치 화산이 분화를 시작하면서 그 화산재가 마을을 덮친 겁니다.

최고 20킬로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무려 5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까지 가 닿았다고 하는데요.

화산에서 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 마을에도 10센티미터가 넘게 쌓였습니다.

최근 60년간 가장 강력한 화산재 피해라고 하죠. 부디 추가 분출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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