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대전서 음주운전…이번엔 '무면허' 2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3-04-12 17:22  | 수정 2023-04-12 17:31
사진 = 연합뉴스
욕설하며 음주측정 거부까지

대전에서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전 스쿨존에서 만취한 60대가 몰던 차량에 9살 배승아 양이 숨진 지 나흘 만입니다.

12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12일 새벽 5시 20분쯤 만취한 상태로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A씨는 경찰을 향해 욕설을 하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2월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를 취소 당했습니다.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았던 겁니다.

A씨가 낸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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