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 2명 추가…"해외 여행력 없어 지역 감염 추정"
입력 2023-04-12 11:47  | 수정 2023-04-12 13:28
지난해 9월 4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 내 전광판에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방역당국 "국내 유행할 가능성 낮아…치명률도 걱정할 수준 아냐"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2일)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 거주자로,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은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엠폭스가 국내에서 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고, 치명률 또한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엠폭스는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출연한 풍토병으로, 1958년 원숭이로부터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두통·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발열은 얼굴부터 시작해 생식기 등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지는데, 동그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수포(물집) ▲농포(농이 참) ▲가피(딱지) 등 단계로 진행됩니다.

비말을 직접 만지거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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