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최악의 황사' 공습...위기경보 '주의' 격상
입력 2023-04-12 09:23  | 수정 2023-04-12 09:32
황사 공습에 공기질 최악/ 사진=연합뉴스
오전 7시 울산 미세먼지 500㎍/㎥ 육박…서울 192㎍/㎥
북서풍이 황사에 더해 반짝추위도 데려와…아침 -1~9도

오늘(12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공기질이 매우 안좋습니다.
외출을 가급적 삼가하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합니다.

전국 황사위기경보 단계는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됩니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전날 오후 5시 전국에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됩니다.

시도별 미세먼지(PM10) 농도(1시간 평균)를 보면 오전 7시 현재 울산 494㎍/㎥, 광주 459㎍/㎥, 제주 438㎍/㎥, 전남 408㎍/㎥ 등 전 시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습니다. 서울은 오전 7시 미세먼지 농도가 192㎍/㎥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150㎍/㎥(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집니다.

초미세먼지(PM2.5)도 많아 오전 7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만 '보통' 수준이고 나머지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부산) 수준이다. 울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황사는 우선적으로 13일까지는 전국을 뒤덮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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