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측 변호' 정철승, 女후배 성추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23-04-10 20:44  | 수정 2023-04-10 20:45
정철승 변호사 / 사진 =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 대리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정 변호사에 대한 강체추행치상 혐의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이 같은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정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밤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후배 여성 변호사의 가슴과 손 등을 만져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변호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 변호사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희롱이 있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에 반박해 유족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유족 측 대리인을 맡은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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