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핑클’ 성유리 남편 구속영장 청구...'가상화폐 상장' 사기 혐의
입력 2023-04-07 09:23  | 수정 2023-04-07 09:25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진행
절친 강종현 ‘빗썸’ 이용한 사기 등 혐의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41) 씨의 절친이자 배우 성유리(42)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2)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안 씨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씨는 빗썸 내 코인 상장을 결정하는 직원과 공모해 빗썸에 상장시켜주겠다”며 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가상 화폐는 현재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안 씨가 강종현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안 씨는 지난해 10월 강 씨가 타고 다니는 외제차 소유자로 알려지며 강 씨와의 관계로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강 씨는 (안)성현이랑 워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며 안 씨와의 친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안 씨의 아내인 배우 성 씨는 당시 두 사람의 친분 논란에 대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아는 부분이 없다”며 선을 그었으나 지난해 8월 성 씨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에 버킷스튜디오가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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