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인왕산 화재 '대응 2단계' 발령..."축구장 30개 면적 소실"
입력 2023-04-02 13:43  | 수정 2023-04-02 14:38
인왕산 불길을 잡고 있는 헬기. /사진=연합뉴스

오늘(2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정상 부근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2시45분부로 산불 2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헬기 11대와 58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축구장 30개 면적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고 있는 한편,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되는 데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으며 120가구가 대피한 상태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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