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천 한 아파트서 2주 새 외부인 2명 투신...입주민 고통 호소
입력 2023-04-02 11:47  | 수정 2023-04-02 11:53
사람(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파트 입주민 아닌 외부인으로 드러나
투신 사고 이어지자 주민들 고통 호소
충북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연이은 투신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제(1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6분쯤 청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모 중학교 학생 A양이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앞서 같은 달 17일 오전 12시 29쯤에는 40대 남성이 사업 실패 등을 비관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불과 13일 만에 같은 아파트에서 투신 사고가 이어지자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2명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아파트 측은 사고 예방을 위해 아파트 입·출입 통제와 옥상 출입 제한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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