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대낮에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어제(1일) 절도 혐의로 10대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어제 낮 12시쯤 인천 서구에 있는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다가 주인이 한눈을 판 틈을 타 진열장 위에 있던 500만 원 상당 15돈 금목걸이 1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A 군은 훔친 금목걸이를 곧바로 다른 금은방에 팔아 400여 만원을 챙긴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 군의 신원을 특정한 뒤 8시간여 만인 오후 8시 반쯤 서구 번화가에서 A 군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군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