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우여곡절 끝 공심위 출범
입력 2010-03-10 17:30  | 수정 2010-03-10 18:58
【 앵커멘트 】
한나라당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구성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이성헌 의원은 명단에서 빠졌지만, 친박계 의원이 1명 더 추가되면서 친이계와 균형을 이뤘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친박계 이성헌 의원 포함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진통 끝에 출범했습니다.

공심위 구성은 친이계가 친박 몫을 1명 더 늘려주고, 친박계는 이 의원 참여 요구를 거둬들이면서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정미경 / 한나라당 대변인
- "최고위원들께서 충분히 논의한 끝에 조정돼 새롭게 조정안이 마련됐습니다."

친이계는 위원장을 맡은 정병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차명진, 배은희, 장제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친박계는 안홍준, 유정복, 조원진, 김선동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남경필, 조윤선, 안효대 의원 등 중립성향 의원과 원외 인사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심위는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한나라당 사무총장(공심위원장)
- "국민을 지향하고 공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 특정세력을 지양하고 공천을 하기 때문에 늘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공심위가 구성됐지만, 공천 심사 과정에서도 친이·친박 간 잡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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