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닷새 못 참고 또 마약에 손댄 남경필 장남…경찰 "다시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3-03-31 19:02  | 수정 2023-03-31 19:31
【 앵커멘트 】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장남이 얼마 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될 뻔했죠.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며 풀어줬는데 닷새를 못 참고 또 마약에 손을 댔습니다.
남 씨를 체포한 경찰은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장남이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25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닷새만입니다.

남 씨는 이번엔 경기도 성남에 있는 다른 가족이 사는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남 씨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상 행동을 보이자 함께 있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남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는 주사기 여러 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앞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이르면 오늘 안으로 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남 씨는 2018년에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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