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동료 폭행 후 자진신고한 20대 체포…"병주고 약주고"
입력 2023-03-31 09:35  | 수정 2023-03-31 09:41
고령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경북 고령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신 직장동료를 때린 혐의(상해)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고령군 성산면에서 직장동료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을 걷던 중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씨는 "B씨가 길가에 쓰러져 있다"며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해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상태, 사건 경위 등에 따라 혐의가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bnintern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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