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 재도전 직장인 늘어
입력 2010-03-10 12:34  | 수정 2010-03-10 14:46
【 앵커멘트 】
직장인들에게 최신기술과 심화교육의 기회를 주는 학사학위제도가 시행 3년째를 맞았습니다.
교육 수요자와 업계의 요구에 맞춘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지원자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HCN 금호방송 이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한 대기업 부품 협력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김주영 씨.

부품 현지화와 관련해 중국 법인 쪽과 통화할 일이 잦지만, 유선으로 오가는 현지인과의 통화는 이해하는데 늘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 인터뷰 : 김주영 / 직장인
- "직접 대화를 하면서 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모자라는 것 같아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김 씨처럼 취업 후에도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심화과정을 배우기 위해 전문대를 다시 찾는 직장인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문대의 실무중심 교육과정이 배운 것을 현업에 바로 적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2007년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전문대에서도 최대 2년간의 학사학위 과정을 둘 수 있게 되면서 전문대 U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학사학위 과정 입학생을 모집한 이 대학도 정원 215명 전원이 등록해 그 열기를 반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상 / 영진전문대 학사운영처장
- "일본 등 국내·외 유수 산업체와의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통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산업현장의 최신기술을 담은 43권의 교재를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욱 / HCN 금호방송
-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산업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직무 심화교육 제도가 시행 3년 만에 지역 전문대를 중심으로 성공해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HCN 이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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