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게임 때문에...10대 중학생이 고모 살해

고모를 살해한 10대 조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7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여성은 12살 조카 A군과 함께 살던 고모로, A군은 고모가 게임을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이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향후 신병 처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