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반찬으로 '이것' 먹으면 치매 예방된다
입력 2023-03-26 14:49  | 수정 2023-03-26 14:53
고구마/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구마·양파·브로콜리 치매 예방에 도움돼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뇌를 쓰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식사를 할 때 반찬으로 먹는 것으로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가바'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두뇌를 보호하는 산화방지제 기능을 하는데 중간 사이즈의 고구마 1개를 먹으면 하루 섭취량 모두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가바(GABA)는 산소공급량을 늘려 세포의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 뿐만 아니라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양파에는 뇌 기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린'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또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라보노이드'가 알맹이 부분보다 30~40배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물에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로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먹으면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치매 예방 영양소로 밝혀진 '설포라판'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설포라판' 성분은 뇌신경의 재생을 돕는 '뇌유래신경성장인자'를 활성화시켜 뇌 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하고,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외에도, 굴, 양파, 마늘 등의 식품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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