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같은 반 여학생 괴롭히던 친구였는데"...'나는 솔로' 13기 학폭 의혹
입력 2023-03-25 09:39  | 수정 2023-03-25 09:45
'나는 솔로' 공식 포스터. /사진='나는 솔로' 공식 홈페이지
"여학생 병균 취급 하고 스트레스 풀어" 댓글…진위는 파악 안 돼
다른 누리꾼은 "남성 출연진에게 성병 감염" 글 올려

'나는 솔로' 13기에서 학폭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13기 공식 영상에는 한 남성 출연자 A 씨의 학교 폭력을 저격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A 씨에 대해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여학생 타깃 삼아 그 애 소지품 무리끼리 던지고 차고 병균 취급하며 서로 피하면서 깔깔거리고 스트레스 풀던 친구가 단호하다고 상남자, 강강약약 소리를 듣네요. 저런 식의 집단 괴롭힘 학교 폭력 맞죠? 그때는 성적이 상위권이라는 이유로 선생님도 무관심하고 별 문제도 안 되고 지나갔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부천 OO고이고 댓글 내용 팩트"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댓글의 사실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나는 솔로' 13기의 출연자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또 다른 남성 출연진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는 폭로의 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이 남성의 전 여자친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는 솔로' 측은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 데 있어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출연진의 학폭 의혹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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