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시에 대화를 요구하며 앞으로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을 중심으로 시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 활동가 10명가량은 어제(23일) 오전 8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 48분쯤부터 약 25분간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에는 실패했습니다.
1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는 승객이 오가는 곳인 데다 출근길 시민과 경찰, 지하철 보안관, 취재진 등이 몰리면서 열차마다 2∼3분씩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입니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와 자립생활주택 조사, 맞춤형 공공 일자리 수행기관 현장 조사 등을 '표적조사'라고 비판하며 지하철 시청역을 중심으로 시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대화의 창구는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무리하게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전장연 활동가 약 200명이 시청역 승강장에 모여들면서 환승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단체는 집회를 마치고 시청역사 안이나 인근에서 1박2일 노숙 시위를 하고 오늘(24일) 오전 결의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
전장연 활동가 10명가량은 어제(23일) 오전 8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 48분쯤부터 약 25분간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에는 실패했습니다.
1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는 승객이 오가는 곳인 데다 출근길 시민과 경찰, 지하철 보안관, 취재진 등이 몰리면서 열차마다 2∼3분씩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입니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와 자립생활주택 조사, 맞춤형 공공 일자리 수행기관 현장 조사 등을 '표적조사'라고 비판하며 지하철 시청역을 중심으로 시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대화의 창구는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무리하게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전장연 활동가 약 200명이 시청역 승강장에 모여들면서 환승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단체는 집회를 마치고 시청역사 안이나 인근에서 1박2일 노숙 시위를 하고 오늘(24일) 오전 결의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