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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특별대담] 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
입력 2023-03-23 09:20  | 수정 2023-03-23 09:30
【 앵커멘트 】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았던 국기원이 2023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기원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이동섭 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 질문 1 】
대한민국의 국기(國技)가 태권도라는 게 너무도 당연한데요. 그런데 태권도가 국기로 법적 지위를 확보한 게 불과 5년밖에 안됐더라고요.

지난 2018년 3월 이동섭 원장님이 제20대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대표 발의를 하셨죠?

【 답변 】
그렇습니다. 국기 태권도가 생긴 유래는 71년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당시 초대 원장인 김운용 원장께 국기 태권도 휘호를 내려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날 이곳에 국기원이 서게 됩니다. 그리고 51주년이 되었을 때 근데 그 관습적으로 국기 태권도였지 사실 법적으로 국기 아니었습니다.

제가 국회 들어가 있을 때 당시 김운용 원장께서 국기 태권도를 만들어달라란 요청을 했고 조정원 총재도 네팔에서 태권도를 국기로 제정한다 한국이 먼저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또 최재춘 대한태권도 사무총장께서도 3년 전에 그런 국기 태권도를 제정하기 위한 운동을 해왔었습니다.

그때 당시 명제선 국회태권도연맹 이사장과 함께 초청해서 정세근 국회의원장 또 당시 문체위원장이었던 안민석 위원장과 그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던 권성동 등 함께 출연해서 국회의원이 무려 221명이 공동발의를 통해서 2018년 3월 30일날 대한민국 국기가 태권도로 법으로 제정된 그런 쾌거를 이뤘던 기억이 납니다.



【 질문 2 】
이번 주 토요일에 태권도 '국기' 지정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광화문 광장에서 1만 2천 명이 '태극 1장'을 단체 시연하죠?

【 답변 】
네. 광화문에서 한 만 명에서 2만 명 정도의 유단자들이 태극 1장을 시연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3 】
이번 행사는 기네스 세계기록 '최다 단체시연' 부문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대규모로 열리는 이유가 뭘까요?

(국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4월에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8천여 명의 태권도인이 단체 시연을 벌였던 기억이 있는데요.)

【 답변 】
네. 이번 시연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더 활성화 되기 위한 그런 이벤트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2018년도에 했던 것은 그 당시에 일본 올림픽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일본에서 가라데를 올림픽 종목에 올리고 태권도를 빼려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가라데와 국회의원들이 4천명이서 도복을 입고 동경 시내에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 IOC에서 그걸 평가하거든요. 그런 조직을. 그래서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그런 정보를 받고 제가 당시에 정세근 부장님한테 말씀을 드려서 국회의원들 120명이 도복을 입고 이게 (발식을 옮겨서) 8,212명이 모두 블랙 벨트를 매고 태극 1장을 시연해서 영국 기네스북에 등록된 사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정국으로 어려운 도장을 어떻게 한번 살려볼까 하는 그런 비책으로 의도 국기원 행사 및 또 국기원 재건축 원년 선포, 또 기네스북 등록을 통해서 우리 많이 힘든 도장에 홍보를 하기 위해 어떻게 보면 국민 대축제라 할 수 있는 그런 축제입니다.


【 질문4 】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참가하고 싶은 분들 많을 텐데요. 원장님이 직접 신청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답변 】
네, 대한민국의 유단자가 한 천만 명 됩니다. 대한민국 유단자 누구나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 질문 5 】
이번 행사에서 제2국기원 건립을 위한 태권도인 모금 운동도 함께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 답변 】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국기원이 지금 1970년 11월 30일날 건립되고 현재 51년차 되고 있는데 국제 그것에 비해서 너무나 낡은, 너무나 오래되었습니다.

우리가 국가 협회가 213개 국가협회가 있고 국기원 단증을 받는 국가가 203개국이나 됩니다.

국기원 단증을 받지 않으면 올림픽에 출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국제적으로는 태권도 인구가 또 2억 명이나 되는 그런 엄청난 인구를 우리가 동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거에 비해서 우리 국기원은 북한의 태권도 전당보다 5배나 작습니다. 너무 초라합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 5월 2일날 오세훈 시장과 함께 국기원 한번 지어보는 게 어떻겠느냐를 제안을 했고 오세훈 시장과 함께 우리가 진행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물론 국가 예산을 가져와야 되기 때문에 우리 태권도인들이 2억 명이나 되니까 많은 얘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누구나 만원씩 내는 그런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가 벽돌 한 장 쌓는 그런 식으로 성금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만들고 그다음에 지자체나 정부 예산을 끌어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간절하게 그런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 질문 6 】
태권도 '국기' 지정 기념행사 외에도 태권도 한마당이나 태권도의 날 행사 등 올해 주요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끝으로 국기원 재도약을 위한 원장님의 청사진 알려주시죠.

【 답변 】
방금 말씀드렸던 국기원을 새로 짓는 원년을 선포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이제 국제 규격에 맞는 그런 웅장한 위용을 갖춘 국기원이 건설되리다고 봅니다.

거리운동을 해야 되겠고요. 그다음에 이제 3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태권도가 많이 침체된 그런걸 탈피하기 위해 세계 태권도 한마당 7월 말에서 8월 초에 국기원에서 또 성남시와 함께 하게 됩니다.

세계 200개국 이상의 태권도 선수들이 국기원에 방문하게 되고 한 만 명에서 2만 명의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그런 큰 또 태권도 한마당 준비하고 있고요.

또 11월 30일 날은 국기원에 지원지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무소, 200개국 이상의 국기원에 사무소가 만들어져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태권도 본부로서 로마 교황청 같은 그런권위를 가지고 태권도 국기원이 잘 서야 되겠다 그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국기원 이동섭 원장과 국기원의 재도약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이준우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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