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폐기물업체 화재 '대응 1단계'
입력 2023-03-21 07:00  | 수정 2023-03-21 07:35
【 앵커멘트 】
어제(20일) 저녁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해 운전자들이 다치고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는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자동차 정비소에서 난 불로 부부가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심하게 부서진 화물차 뒤에서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또 다른 화물차에 계속해서 물을 뿌립니다.

충북 청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1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15톤 화물차에서 난 화재로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20일) 오후 9시 45분쯤, 경북 성주군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에 나섰고, 오늘(21일) 새벽 1시 반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충북 청주시의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정비소 내부에 있던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비소 안에서 폭발음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북소방본부·청주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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