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어 '주행'에 놓고 낚싯배 타러…서귀포항 앞바다에 승용차 '풍덩'
입력 2023-03-20 14:16  | 수정 2023-03-20 14:23
19일 서귀포항 해상에 추락한 차량이 크레인에 의해 인양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주차하려고 세워둔 차량이 제주 앞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6시 22분쯤 서귀포시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 쏘나타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빠진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탑승자는 없었습니다.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운전자인 50대 여성 A씨가 낚시어선에 승선하기 위해 서귀포항 여객선터미널 앞에 주차를 하면서 기어를 주행모드에 놓고 내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락한 차량은 어제 아침 8시쯤 크레인으로 인양됐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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