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홧김에 고속도로서 차 세웠다 아내 숨져…패러글라이딩 사고 잇따라
입력 2023-03-19 19:30  | 수정 2023-03-19 19:48
【 앵커멘트 】
고속도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차를 세웠다가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착륙 사고도 발생해 동호회원이 숨졌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차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은 차에서 이미 내려 화를 면했고 조수석에서 내리던 아내가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전 8시 28분쯤 충남 아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이 곡교천으로 잘못 착륙해 숨졌습니다.


같은 동호회원인 60대 남성은 근처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동호회 회원들을 상대로 조사 중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차량 두세 대가 엉켜 있고 바로 옆 승용차 범퍼는 박살 났습니다.

어제(18일) 오후 6시 반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 1대가 주차된 차량 15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차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걸자마자 갑자기 차가 튀어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주장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아산소방서

#사건사고 #교통사고 #패러글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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