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시각장애에 자폐증까지'…13세 루시, '더 피아노' 우승
입력 2023-03-19 10:55  | 수정 2023-03-19 11:02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루시/사진=트위터 갈무리
미국 채널 4시리즈 '더 피아노' 우승자 선정
지난 수요일 밤, 13세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연주를 펼치고 미국 채널 4 시리즈 '더 피아노'의 우승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시각장애에 자폐증을 앓고 있는 루시가 기차역에서 쇼팽을 연주하는 영상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영상에는 피아노 주위로 군중이 모여들고,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루시의 연주를 녹음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루시가 연주를 끝내자 관중들은 감동 받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루시/사진=트위터 갈무리

클라우디아 윙클먼이 진행하는 해당 쇼는 심사위원들이 따로 지켜보는 가운데 일반인이 영국 전역의 기차역에서 공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 심사위원은 루시의 연주를 극찬하며 "음악은 모든 역경과 한계를 뛰어넘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루시의 어머니는 "우리 둘 다 평생 잊지 못할 일생일대의 경험이다"라고 소감을 언급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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