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 여중생 사건 범인, 빨리 검거하라"
입력 2010-03-08 16:04  | 수정 2010-03-08 18:18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부산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범인을 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선거 때문에 경제살리기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부산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범인을 잡아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언제까지 이런 흉악범죄가 계속되고 무슨 말로 국민을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는 결코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조두순 사건 이후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 대통령이 상당히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경제살리기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선거 때문에 시급한 민생현안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지난해와 똑같은 긴장감과 집행속도를 유지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지난해 조두순 사건 때 논의만 활발했을 뿐 후속조치가 없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범죄를 막기 위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구체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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