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전남 곡성 등 7개 지자체 등 협약
50호 규모…주거·일자리·경제 등 다양한 분야 자립 모델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전남 곡성군 등 7개 지역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건립을 추진합니다.50호 규모…주거·일자리·경제 등 다양한 분야 자립 모델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오늘(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장태평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과 전남 곡성, 충북 괴산, 충남 금산, 전북 김제, 경북 문경, 경남 의령, 강원 횡성 7개 지역의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은 인구증가, 식량자립, 재정자립, 탄소중립, 기본소득을 지향하며 주거와 일자리, 경제,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을 추구하는 50호 내외의 마을을 의미합니다.
선도마을 구축을 통해 육아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는 등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농산어촌에 필요한 청장년 인구 유입, 자체 일자리 창춘과 기본소득 제공으로 경제 안정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농특위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골드에어팜, 세경그룹 등 참여기업들은 MOU를 맺고 관련 기금을 조성하며, 각 지자체에서는 마을 부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태평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촌특별위원장은 "시민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업은 ESG를 추구하고, 정부는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는 혁신적인 민·관·산·학·연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장명훈 기자 / jmh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