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든, 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입력 2023-03-12 15:40  | 수정 2023-03-12 16: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출처=연합뉴스
한미, 29일과 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이달 말 개최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해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초청장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3월 대통령님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아가길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합니다. 회의 첫째 날에는 한국,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정상이 주재하는 본회의가 화상으로 열리고, 둘째 날엔 각 공동 주최국이 주재하는 지역별 회의가 대면 개최됩니다.

한편,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21년 12월 바이든 미 대통령 주도로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당시 한국, 대만 등 110여 국의 정상들이 화상으로 참석해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 증진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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