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노총 부산본부 새 의장에 이해수 씨 선출...1표 차 당선
입력 2023-03-09 15:29  | 수정 2023-03-09 17:36
이해수 의장 유세 장면 / 사진 = 한국노총 부산본부 제공
오늘(9일) 대의원 대회 열고 임원 선거
이해수 "노동 개악에 맞서 싸우겠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새 의장에 이해수 씨가 선출됐습니다.

부산지역본부는 오늘(9일) 오전 10시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어 제28대 의장과 사무처장을 새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이 의장은 23·24·25대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을 지냈습니다.

신임 사무처장에는 정봉주(TKG에코머티리얼노조 위원장) 씨가 뽑혔습니다.


의장과 사무처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이해수, 정봉주 후보조는 95표를 얻어, 기호 1번 서영기(현 의장), 곽영빈(부산관광공사노조 위원장) 후보조를 단 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해수 의장은 앞선 출마의 변에서 "부지런함과 꾸준함,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정책 역량으로 무너진 지역본부의 위상을 반드시 바로 세워내겠다"며, "하나된 지역 본부로서의 화합을 강조해 더 강한 조직력과 더 강한 투쟁으로 노동 개악에 맞서 싸워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날에 행정적 착오와 실수로 인한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더욱 깊은 통찰과 선명한 행정을 통해 지역본부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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