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18일 '해외사절단' 파견
김두겸 울산시장이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민선 8기 첫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해외사절단은 오늘(9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만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하는데, 김 시장은 하루 늦은 내일부터 사절단에 합류합니다.
주요 일정은 우선 3월 10일 방콕에서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소를 방문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논의와 울산시가 추진한 전국 최초 국제기구 인턴 파견사업을 통해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에 근무 중인 울산 출신 청년인턴을 격려하고, 주태국 한국대사관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관광·문화 교류 등을 논의합니다.
3월 14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해 국영 석유회사인 애드낙(ADNOC)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및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울산기반 기업 간담회를 추진하고,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주최 간담회에도 참석합니다.
이어 3월 16일에는 아람코 대표(CEO) 아민 핫산 나세르의 공식 초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을 방문해 샤힌 계획(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와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논의합니다.
마지막으로, 3월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찾아 지역 최초 아랍에미리트 진출 기업인 칠보공예 업체 ‘클로이 수와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울산시와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간 통상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중동시장 공략의 교두보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하는 김두겸 시장이 첫 해외 출장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철학을 담아 해외에 울산을 직접 소개하고, 투자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절단 파견이 향후 성공적인 투자 결실과 울산이 국제(글로벌) 선도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