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기도 맛보고, 헬기도 탄다"…논산 딸기 축제 개막
입력 2023-03-09 09:20  | 수정 2023-03-09 09:33
【 앵커멘트 】
이맘때면 봄의 제철 과일인 딸기가 떠오를 텐데요.
우리나라 딸기 주산지인 충남 논산에서 딸기 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축제 현장에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긴 플라스틱 상자마다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빨갛게 익은 딸기만을 골라 상자에 정성스레 담습니다.

딸기 체험이 생소하지만, 직접 수확해서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대전 홍도동
- "(딸기를) 따서 직접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와봤는데…. 먹어보니까 맛있고 재밌어요."

축제장에는 판매부스가 줄지어 들어서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딸기를 주재료로 한 체험행사는 당연히 인기입니다.

넓적한 빵에 하얀 생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딸기를 올리자 딸기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큼지막한 솥에 반죽한 딸기를 넣고 쨈을 만드는 체험은 재미를 더합니다.

▶ 인터뷰 : 홍서연 / 충남 계룡시
- "다양한 체험할 거리도 많고 케이크나 떡 같은 볼거리도 많아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논산 딸기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올해는 육군항공학교도 참여해 헬기 탑승 체험과 방위산업체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논산시는 이번 딸기 축제가 끝난 뒤 전국 딸기박람회와 세계 딸기 엑스포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내년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세계 딸기 축제를 먼저 한 번 하고, 논산에서 딸기 축제를 하는 경험을 축적할 기회를 가지려고…."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국방체험은 물론 새콤달콤한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논산 딸기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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