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인끼리는 금기인데"…바이든 부부 '같은 파스타 두 접시' 논란
입력 2023-03-01 14:44  | 수정 2023-03-01 14:4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 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음식 주문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나란히 같은 음식을 주문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최근 워싱턴 DC의 유명 식당 ‘레드 헨에서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치커리 샐러드, 구운 빵과 버터, 그리고 파스타의 일종인 리가토니 두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리가토니가 똑같은 토마토 파스타였던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부부나 연인이 외식할 때 상대와 같은 음식을 주문하면 안 된다는 글이 SNS에 쏟아진 것입니다.


WP는 부부나 연인이 외식하면서 상대와 같은 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사실상 금기사항이다”, 서로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등 SNS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커플이라고 같은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법이 있냐”고 반박하는 일부 의견도 소개했습니다.

매체는 커플은 음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도 가끔은 너무 맛있어서 한 접시를 독차지해야 하는 경우는 있기 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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