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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오, 좀비부터 익살스러운 형사 연기까지...눈도장 쾅
입력 2023-03-01 12:04 
배우 김수오가 드라마와 영화, 연극까지 섭렵하며 대박 신예로 자리 잡았다. 사진=드라마 스테이지 2021 ‘산부인과로 가는 길’, ‘트롤리’, ‘악의 꽃’ 캡처
배우 김수오가 드라마와 영화, 연극까지 섭렵하며 대박 신예로 자리 잡았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마우스트랩과 일본 영화계 거장 사부 감독과 작업한 ‘언더 유어 베드 개봉을 앞둔 김수오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또 이준기와 문채원이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강력3팀 막내 임호준 역으로 활약했던 그의 이력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그의 연기력이 언급되고 있다.

김수오는 데뷔작인 SBS 드라마 ‘퍽!에서 아이스하키부 막내로 출연, 특기인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로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수오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깊이 있는 연기로 철모르는 한없이 밝은 캐릭터부터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해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데뷔작 ‘퍽!으로 얼굴을 알린 김수오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산부인과로 가는 길에서 박하선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농도 짙은 연기력에 정점을 찍기도 했다. 김수오는 ‘산부인과로 가는 길에서 전역을 하루 앞두고 좀비에게 물린 후 모든 좀비를 화풀이 대상으로 보는 도균호 역을 연기했다.

극에서 김수오는 분노가 가득한 눈빛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는 물론 관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조금씩 감염이 진행되면서 완전히 좀비로 변해버리는 연기까지 소화해 소름을 유발했다.

‘악의 꽃에서 멍뭉미 넘치는 귀여운 매력과 특유의 위트를 선보였던 김수오는 문채원과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매회 없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로 극의 중축을 맡기도 했다.

또 김수오는 ‘악의 꽃에서 함께 열연했던 배우 최영준과 연극 ‘마우스트랩을 통해 재회, 남다른 시너지로 관객들에게 헤어 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마우스트랩도 마무리한 김수오는 첫 연극 도전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막공까지 무사 완주했다. 여기에 김수오는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언더 유어 베드에서 유지훈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영화 ‘언더 유어 베드 관계자는 김수오는 디테일한 감정 표현에 특화된 배우이다. 오랜만에 현장의 모두를 긴장시킨 배우였다”라며 김수오의 완성도 있는 연기력을 칭찬했다. 영화 ‘언더 유어 베드로 돌아올 김수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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