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표결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 무효표 논란도 벌어졌습니다.
부결이냐, 무효표냐를 놓고 여야는 1시간 넘게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살피던 감표위원들이 술렁입니다.
한쪽에선 국회법까지 펴들었습니다.
투표용지에 써진 글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겁니다.
- "글씨를 못 알아보면 무효지."
체포동의안 표결은 가부란에 '가'나 '부'만 적어야 정확한 의사 표시로 인정받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줄이고 싶은 국민의힘은 무효표를, 1표라도 늘리고 싶은민주당은 부결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2표가 지금 민주당은 흐릿하게 쓰여 있어서 지금 우리는 무효로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부로 봐야겠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따로 불러 의견을 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팽팽한 대립 속 결국 김 의장이 다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국회의장
- "1표는 부로 보는 게 맞고, 1표는 제가 볼 때는 도저히 가부란에 쓰이지 않았다면, 그건 무효로 봐야 하기 때문에…."
- "그렇게 자의적으로 하면 어떡해!"
- "조용히 하세요!"
표결 참석자가 297명임을 고려하면 149표가 찬성해야 하는 만큼 결과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2표였지만, 여야는 1시간 넘게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뉴스7 #안보람기자 #김주하
표결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 무효표 논란도 벌어졌습니다.
부결이냐, 무효표냐를 놓고 여야는 1시간 넘게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살피던 감표위원들이 술렁입니다.
한쪽에선 국회법까지 펴들었습니다.
투표용지에 써진 글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겁니다.
- "글씨를 못 알아보면 무효지."
체포동의안 표결은 가부란에 '가'나 '부'만 적어야 정확한 의사 표시로 인정받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줄이고 싶은 국민의힘은 무효표를, 1표라도 늘리고 싶은민주당은 부결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2표가 지금 민주당은 흐릿하게 쓰여 있어서 지금 우리는 무효로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부로 봐야겠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따로 불러 의견을 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팽팽한 대립 속 결국 김 의장이 다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국회의장
- "1표는 부로 보는 게 맞고, 1표는 제가 볼 때는 도저히 가부란에 쓰이지 않았다면, 그건 무효로 봐야 하기 때문에…."
- "그렇게 자의적으로 하면 어떡해!"
- "조용히 하세요!"
표결 참석자가 297명임을 고려하면 149표가 찬성해야 하는 만큼 결과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2표였지만, 여야는 1시간 넘게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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