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버지와 딸이 동시에 '심봤다'…1·2등 동시 당첨 행운으로
입력 2023-02-27 10:24  | 수정 2023-02-27 10:35
복권/사진=연합뉴스

연금복권 5장을 구매해 딸에게 1장을 건넨 아버지가 부녀 동반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19일 추첨한 연금복권 720+ 142회차에서 A씨가 1등 1장, 2등 3장에 동시에 당첨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연금복권 5장을 구매해 그중 1장을 친정에 놀러 온 딸에게 선물했는데, 이 복권도 2등에 당첨되면서 5천원에 구매한 5장의 복권이 모두 당첨된 것입니다.

이 당첨자는 동행복권 측과의 인터뷰에서 "복권에 당첨되면 빚을 갚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주 소액으로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한다"면서 "딸에게 잘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라 더 당첨되길 바랐는데, 천운처럼 내게로 왔다. 이제 빚 갚고 편히 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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