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원격 키스 장치' 인기..."장거리 커플 위해 만들어져"

"장거리 커플의 적적함 채울 것" vs "미성년자 정신 건강에 해로워"

중국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들을 위한 이른바 '원격 키스 장치'가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일 현지 매체 신완바오에 따르면, 입술 모양의 '센서'에 자기 입술을 대면 실제로 사람과 입맞춤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체는 이 제품을 통해 연인과 입맞춤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들이 서로의 적적함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 주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국 유통되고 있는 이 제품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관련 검색어 2억 2,00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선 장거리 커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성년자들이 호기심에 해당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면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