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정부 1기 내각 평균 재산 41억…절반은 '강남 3구' 집 소유
입력 2023-02-24 07:00  | 수정 2023-02-24 07:26
【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평균 재산이 약 4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3채였는데, 국무위원 가운데 절반은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18명의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의 평균 재산이 40억 9,02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기 내각의 전체 평균 재산이 나온 건 지난해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160억 4,30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세계 최초 3D 반도체 기술 등 대부분이 특허 수입이라는 게 이 장관 측의 설명입니다.


한 총리가 85억 90만 원으로 뒤를 이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예금이었습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10억 8,905만 원을 신고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입니다.

내각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 54만 원을 신고한 걸로 오늘(24일) 공개됐습니다.

국무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은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고,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3채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재산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때보다 많은 편이었지만, 단순 비교는 무리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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