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도지사실을 포함해 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쓰던 공용 PC를 확인하기 위해 김동연 현 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압수했는데요.
경기도 측은 벌써 13번 째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어제 경기도청 도지사실과 부지사실, 기획조정실, 평화협력국 등 19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했던 사무실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근무 당시 대북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시행하려 했었는데, 그 비용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한 걸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같은날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의 일대일 대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도 측은 과도한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경기도 대변인
- "경기도청이 작년 5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고, 이 전 부지사의 재직 기간과도 상관없는 곳까지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과도한 수사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자신의 SNS에 "'검주국가' 실체를 똑똑히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이 전 부지사 측은 쌍방울의 불법 대북송금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도지사실을 포함해 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쓰던 공용 PC를 확인하기 위해 김동연 현 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압수했는데요.
경기도 측은 벌써 13번 째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어제 경기도청 도지사실과 부지사실, 기획조정실, 평화협력국 등 19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했던 사무실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근무 당시 대북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시행하려 했었는데, 그 비용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한 걸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같은날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의 일대일 대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도 측은 과도한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경기도 대변인
- "경기도청이 작년 5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고, 이 전 부지사의 재직 기간과도 상관없는 곳까지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과도한 수사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자신의 SNS에 "'검주국가' 실체를 똑똑히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이 전 부지사 측은 쌍방울의 불법 대북송금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