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호 살리려면 노조 협조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위기에 몰린 금호그룹을 살리려면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금호그룹 회생 언급과 관련해 "지난날 현대와 대우가 자구노력을 통해 살아났듯이 금호가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면 가능한 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금호의 워크아웃에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필요한데 아직 제출되지 않아 현 상태에서는 금호를 살릴 수 없다며, 노조에서도 이 같은 인식이 확산돼 채권단과 합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