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낭만의 크루즈선 순식간에 아수라장
입력 2010-03-05 08:48  | 수정 2010-03-05 08:48
멋진 크루즈선을 타고 세계 일주를 하는 건 아마 모든 사람의 꿈이겠죠?
그런데 스페인의 한 크루즈선은 운항 중 파도에 휩쓸려 한순간에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2명이 죽고 14명이 사망한 사고 순간을 화면으로 생생하게 만나보시죠.
한 승객이 사고가 일어나던 당시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배가 심하게 흔들리고 사람들이 어쩔 줄 모릅니다.

그 순간 갑자기 바닷물이 창을 뚫고 들어오더니 선박 안을 온통 물바다로 만듭니다.
승객들이 혼비백산했고, 선원들은 부상자들을 옮깁니다.
이 크루즈선은 1천350명의 승객과 580명의 선원을 태우고 스페인에서 출발해 12일 동안 지중해를 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지중해는 파도가 크지 않지만, 이날에는 무려 10미터 높이의 파도가 3차례나 선박을 강타했습니다.

<오대영 / 5to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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