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강검진 진화…질병 원천봉쇄
입력 2010-03-05 05:02  | 수정 2010-03-05 08:16
【 앵커멘트 】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에는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고혈압과 당뇨.

이들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만 가지면 이들 질환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이제는 건강검진이 질병 조기 진단을 넘어서서 생활습관을 고쳐주는 개인 맞춤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검사와 자세검사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심찬섭 /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소장
- "당장은 눈에 나타나는 뚜렷한 질병이 없더라도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조사해서…"

검진이 끝난 뒤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주치의가 사후관리를 해주는 병원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장경윤 / 광진구 자양동
- "(의사를) 직접 보지 않고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질환의 발생 요인부터 차단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시형 /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 "과거에는 그저 안 아프면 건강이죠. 이제는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 여기까지를 우리가 건강이라고 합니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튼튼히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건강검진.

그 인식이 퍼질수록 우리 사회도 더욱 건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