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이순희 강북구청장 "고도제한 완화, 숙원 풀어낼 것"
입력 2023-02-17 09:20  | 수정 2023-02-17 09:34
【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대담으로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님 모시고 여러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질문1 】
강북구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 답변 】
제가 구청장 선거 때 걸었던 슬로건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제가 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제가 슬로건으로 걸었던 것이 강북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강북구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북구민들에게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리고 국민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강북구가 되겠다는 뜻이 크게 담겨져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가까이에서 우직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늘 지키는 그러한 지방 정부가 되겠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질문2 】
강북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가 고도제한 완화 같은데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 답변 】
고도제한 그러면 강북구민들이 아마 근 30여 년간 바랐던 숙원 사업일 겁니다. 서울시에 잘 아시겠지만 가장 자랑할 만한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강북구가 바로 북한산 국립공원 아래에 있는 자치구고요. 그런데 그러면 북한산 아래에 있는 자치구가 강북구 하나냐, 그렇지 않습니다. 강북, 도봉 그리고 바로 옆구인 성북, 종로, 서대문구 일부가 포함이 돼 있는 것 같고요. 은평 그리고 경기도로 나가면 고양시도 이곳에 함께 포함돼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 아래에 있는 동네입니다.
그런데도 유일하게 강북구하고 도봉구만 고도제한에 걸려 있습니다.
너무나도 열악한 상황에서 그동안 살아왔던 강북 주민들이죠. 그래서 이것과 관련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앞장서서 또한 어느 구보다도 자치구보다도 앞장서서 고도제한 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TF 구성도 잘 되어져 있고요. 또한 저희들이 2040이라고 하는 강북구 도시개발 계획을 용역을 맡겨서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그게 끝날 텐데요. 서울시에다 용역 준비된 것을 갖다 드리고 서울시에서도 조금은 이제 완화할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 일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서울시와 또한 도봉구와 협력해서 서울시에게 요구할 사항입니다.
아마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질문3 】
구청장님은 신강북선 유치를 강조하고 계신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 답변 】
사실 서울 25개구 중에 도시 발전 안 하고 싶은 곳은 한 곳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강북구는 알다시피 강남에 비하면 너무나도 교통편이 열악합니다.
아마 강북구로 오려면 보통 강남이나 시내에서 들어올 때 한 시간에서 두 시간 가까이 걸릴 겁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강남북 균형 발전의 문제점도 있고요 이것은 정부 중앙부처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앙부처에서도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도 TF 구성을 했습니다.
저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역시 저희 강북구만의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고요. 서울시에 이제 저희들이 용역이 끝나고 나면 서울시 제2차 교통망이 내년에 바뀔 텐데 그곳에 집어넣어서 거기에 태울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이러한 부분을 강북구 혼자만의 사업이 아니고 인근 자치구뿐만이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 부분은 같이 해나가야 될 사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4 】
구청장님이 앞서 말씀한 '여성 1인 가구가 안전한 강북'은 다른 구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 답변 】
여성 1인 가구를 단순히 여성 위주의 정책이라고 강조한 거라고만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고요.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이 취약한 계층이 상징적으로 이야기를 드린 게 여성 1인 가구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당연히 여성 1인 가구 같은 경우에 안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어떠한 대상을 염두에 두고 '두루두루 살펴보겠다'라는 '보호하고 또한 그들을 지원하겠다'라는 포괄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젊은 층들 이런 여성들 또 취약층에 있는 여성들을 2차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강북구의 이러한 범죄들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강북구에서 여러 가지 보완책을 내놨는데요. CCTV 설치를 했고요. 뿐만 아니라 지원 사업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시작한 건데 내달부터 저희들이 강북경찰서의 협조를 얻어서 스토킹 데이트 폭력자들 중에서 집중 대상자들을 선정해서
그 대상자들을 집중적으로 저희들이 관리하고 도움을 주려고 선정하는 계획들을 준비 작업 중에 있습니다.

【 질문5 】
지난해 안타까운 사고가 많았습니다. 강북구는 대형 재난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 답변 】
지난해 이태원 참사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건이었죠.
그런데 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그날 사실 저희 강북구에서 굉장히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가을밤의 음악 축제'라고 그래서 저희들이 4.19 묘역 안에서 강북구민 한 2만 명이 모여서 하는 큰 행사를 거의 동시간대에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전에 사실은 이러한 안전 대책들이 중요하다고 그래서 안전 대책을 철저히 세웠었습니다. 그리고 귀가길에 4.19 그쪽 묘역이 있는 쪽이 어둡기 때문에 환하게 길거리도 밝혀주는 그러한 것까지도 세심히 저희들이 준비를 했고요. 또 구의 행사인 만큼 구청 직원들이 전체 동원돼서 함께 안전에 대해서 안내도 하고 이런 귀가길까지도 다 그래서 모든 주민들이 끝나고 행사가 끝나고 안전하게 귀가를 했었는데요.
강북구는 이러한 것에 대해서 철저히 그동안 준비를 해왔던 건 사실입니다. 이번 일을 보면서 저희가 좀 더 심각하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을 위해서 지난 12월에 5개 행사에 대해서 안전관리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 질문6 】
강북구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제가 강북 구민들을 만날 때마다 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강북구를 이사 오고 싶은 강북구, 살고 싶은 강북구,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강북구를 만들겠다라고 강북구민들과 함께 늘 하는 이야기이고 약속입니다.
새로운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 썩은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려내야 하는 그러한 아픔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고 장애물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고 한마디로 말해서 강북구민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그러면 강북구가 새로운 강북구, 살고 싶은 강북구, 누구나 이사 오고 싶은 강북구로 변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부터는 정말로 이제 진짜 민선 8기 시작입니다. 앞으로 변화할 강북구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요. 기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구청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이준우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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