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 축제 줄여 '일자리 3만 개'
입력 2010-03-04 15:52  | 수정 2010-03-04 18:41
【 앵커멘트 】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낭비성 사업으로 지적돼 온 지방축제가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방 축제 비용 절감으로 3천억 원을 마련해 일자리 3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246개 자치단체장과 함께 고용전략회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의 낭비성 지방 축제 예산과 경상경비를 줄이고, 이를 통해 마련된 3천억 원을 일자리 3만 개를 만드는 데 쓴다는 계획입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자전거 수리와 도시 숲 조성 등 지역별 특색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오동호 /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국장
- "축제성 경상경비 그걸 전부 다 5% 하면 지자체에 한 4,000억 정도가 됩니다. 그 4,000억 중에서 기본적으로 3,000억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고…"

일자리가 필요한 곳에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불일치' 상황을 막기 위해 지자체의 역할도 강화됩니다.

노동부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직업상담사 등을 배치하고, 직업 정보망을 통해 원스톱으로 취업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정부는 또 고용 통계 작성을 연 1회에서 분기별로 확대하고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지역 간 경쟁을 촉진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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