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소사역서 20대 남성 투신 사망

스크린도어 설치 안 된 곳에서 뛰어내려

경기도 부천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이 선로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 57분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선로로 뛰어내린 20대 남성 A 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승강장에서는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A 씨는 아직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지점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방면 급행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사고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 명은 다른 선로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중단됐던 급행 운행은 낮 12시 26분쯤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