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대장동 수익 은닉' 혐의로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3-02-14 11:23  | 수정 2023-02-14 11:24
오늘(14일) 서울중앙지검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관계자 김만배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는 김만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 상당을 수표로 뽑은 뒤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 씨는 지난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 김 모 씨로 하여금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도록 지시하고 지난 2022년 12월 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명령을 받자 대학 동창으로 하여금 범죄수익금인 142억 원의 수표를 숨기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상협 기자 lee.sanghyub@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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