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양성률 7.2%→7.0%로 하락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 등은 이달 말까지 유지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 등은 이달 말까지 유지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지 이틀째인 어제(12일),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2일) 하루 중국발 입국자 1,047명 가운데 184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검사받았고, 오늘(13일) 0시 기준 확진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양성률은 기존 7.2%에서 7.0%로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중국 내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고, 우려되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단됐던 중국 내 공관의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부터 재개했습니다.
지난달 2일부터 국내에 입국한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은 총 6만 2,365명입니다.
이 가운데 1만 1,339건의 검사가 시행됐으며, 799명의 양성자를 선별했습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중국발 입국객 양성률에 관련 규제 역시 완화하고 있습니다.
비자 제한 이외에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 항공 증편 제한, 도착지 일원화 등의 조치는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중국 현지 코로나19 상황 및 양성률, 변이 분석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andeul03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