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F-5 추락 지점 수색 재개…모든 전투기 비행중단
입력 2010-03-03 18:40  | 수정 2010-03-03 23:37
【 앵커멘트 】
F-5전투기 추락사고 지점에 대한 잔해 수색작업이 오늘(3일)도 계속됐습니다.
공군은 안전 점검을 위해 모든 기종 전투기의 비행을 하루 동안 중단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F-5 전투기 추락 지점에 대한 수색은 오전부터 계속됐습니다.

험난한 계곡과 깊게 쌓인 눈으로 잔해 수거 작업은 앞으로도 수 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 작업과 함께 공군은 오늘(3일) 하루 동안 모든 기종 전투기에 대한 비행을 중단했습니다.

비행단별로 안전 점검에 나서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강성구 / 공군 서울공보실장
-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기타 기종의 비행을 일시 중지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4일부터 비행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사고기종인 F-5 전투기는 사고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전면 비행을 중지합니다.

공군은 출격 당시 비행이 불가능한 기상 상황은 아니었다며, 조종사의 의식상실이나 기체 결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군은 당초 내일(4일) 강릉기지에서 영결식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유족과의 협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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