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씨름 열풍 주역' 김기태 감독·윤정수 코치, 전남고향사랑기부 응원
입력 2023-02-09 16:26  | 수정 2023-02-09 16:28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동참한 영암군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 / 사진=전라남도 제공
김기태·윤정수, "제2의 고향 전남에 애정 깊어"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한국 씨름의 열풍을 일으키며 씨름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나섰습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벤치를 맡은 김 감독과 윤 코치는 "영암군 씨름단을 이끌면서 제2의 고향과 같은 전남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맥을 이어가듯 고향을 잇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을 함께해 기쁘고, 전남 고향사랑기부제가 순항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암군 씨름단은 2023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를 배출해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주말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영암군 씨름단과 출연해 대중에게 높은 유명세를 얻고 있는 김기태 감독은 한라장사 10회 등의 경력을 지닌 씨름계의 전설로, 2017년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과 후배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정수 코치는 통산 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4회 등 총 13번 장사에 등극했습니다. 2017년 입단 후 2020년부터 코치로 활동 중입니다. 구독자 32만 명의 '윤코치의 맛만 볼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입니다.

영암군 씨름단의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권'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 데이트가 오는 3월 8일로 예정돼 또 한 번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지역 농수축산과 특산품 등으로 받을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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