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밸런타인 데이
야경을 보며 즐기는 밸런타인 데이 데이트부터 시작해 세계적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초콜릿 제품, 1만 원대 미니 발렌타인 케이크까지, 당신의 결정 장애를 없애줄 ‘밸런타인 in 호텔의 모든 아이템을 소개한다.밸런타인 데이에 만나는 스몰 럭셔리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페이스트리 살롱에서는 2월14일까지 라지 사이즈 홀 케이크와 함께 부담 없는 가격의 미니 케이크를 선보인다. 자스민 차를 우려내 만든 가나슈 안에 헤이즐넛 케이크와 딸기 크림을 가득 채우고 표면은 딸기 글레이즈로 감싼 뒤 화이트 초콜릿으로 깃털을 단 ‘밸런타인 천사의 깃털은 6만 원.
시그니엘 서울 '밸런타인 천사의 깃털'
체리로 만든 가나슈와 초콜릿 스폰지로 만든 미니 케이크 ‘밸런타인 필로우는 핑크색 하트가 놓인 폭신한 화이트 쿠션을 연상케 한다(1만9000원). 짙은 빨간색 하트에 골드 펄로 레터링한 ‘스위트 하트(7만8000원)와 핑크빛 펄의 글로시한 입술 모양 ‘스위트 키스(1만8000원)는 시그니엘 부산 3층의 페이스트리 살롱에서 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 ‘밸런타인 필로우(미니)
시그니엘 부산 '스위트 키스'(미니)
1만 원대 가성비 최고 밸런타인 케이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의 '비 마이 스위트하트 케이크(Be My Sweetheart Cake)는 밀크 초콜릿 무스를 베이스로 하여 달콤함을 높이고 딸기 콩피로 상큼함을 더했다. 홀케이크는 5만9000원, 미니 하트 케이크는 1만1000원(부가세 10% 포함)으로, 3일전 사전 주문해야 한다.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2월14일에는 호텔 22층의 레스토랑 부아쟁에서 한강 야경을 한눈에 담으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아뮤즈 부쉬와 참치 뱃살, 가리비 관자, 문어 등에 메인으로 안심스테이크가 준비되며, 로제 와인과 밀크 초콜릿 무스 케이크로 마무리되는 밸런타인 스페셜 디너는 1인 14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의 ‘비 마이 스위트하트 케이크'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장미 향이 느껴진 거야
짙은 빨간색의 장미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델리의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는 반죽 시 꿀을 넣고 치즈무스 사이에 생딸기를 가득 채웠다. 한정판으로 9가지 맛의 홈메이드 프리미엄 초콜릿 봉봉과 함께, 미니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2월14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판매되며, 1층 로비 라운지 ‘갤러리에서는 지리산 산청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애프터1만 원대 가성비 최고 밸런타인 케이크 눈티도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델리의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I see you 대신 ‘I CHOCO U(아이 초코 유)
글래드 호텔은 2월10일부터 화이트 데이인 3월14일까지 ‘아이 초코 유(I CHOCO U) 패키지를 선보인다.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롯데제과의 ‘미니 가나 마일드(175g) 1세트, 댄싱사이더의 ‘애플 상그리아(750㎖) 1병과 원형 마그넷 오프너 1개가 포함돼 있다. 서울 지역 3개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이용 가능하며, 패키지 가격은 서울 글래드 호텔 10만5000원(세금 별도)부터, 메종 글래드 제주 11만5000원(세금 포함)부터.
글래드 호텔의 '아이 초코 유' 패키지
프렌치 배쓰밤부터 조식까지…밸런타인 이벤트의 모든 것
압구정역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조식 포함 객실 1박에 스파클링 와인과 케이크, 배쓰밤 세트 등이 포함된 ‘로맨스 앳 안다즈(Romance at Andaz) 패키지를 선보인다.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일-목 체크인 기준/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고, 주류를 제외한 미니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 '로맨스 앳 안다즈' 패키지
스위트 투숙 시 사우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디럭스 객실부터 프리미엄, 안다즈 스위트, 발코니 스위트 객실 중 선택할 수 있다. 배쓰밤 세트는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의 러브스토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렌치 럭셔리 바스 브랜드 ‘라퀴베메종(La Cuvee Maison) 제품. 패키지 가격은 39만 원(10% 부가세 별도)부터이며, 올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하루 동안의 마법
아이스링크에서 밸런타인 데이 딱 하루 동안 이색 데이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오아시스에서는 스노우 글로브 모양의 조형물로 꾸며진 아이스링크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플 패스를 선보인다. 아이스링크 이용에 떡볶이, 어묵, 호떡, 그리고 커피 또는 핫초코 2잔이 포함된 스낵 세트로 구성되며, 선착순 50명에게는 프리미엄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달바(dAlba) 제품과 리모와(RIMOWA)의 핫팩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가격은 2인 10만5000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커플 패스'
스케이팅을 즐기고 배가 고프다면 호텔 1층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디너 코스(1인 15만 원)나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스페셜 디너(1인 기준 22만 원)와 와인 페어링(2잔 7만7000원)을 즐겨보자. 20층과 21층의 문 바의 디너 코스(2인 기준 39만5000원)를 택해도 좋다.시그니처 케이크로 즐기는 밸런타인 데이
콘래드 서울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하트 모양의 시그니처 무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발렌타인 스페셜 케이크는 장미 향이 나는 리치로즈 퓨레와 화이트 초콜릿의 오팔리스 무스 조합으로 부드럽고 쫀득한 크림을 올려 향긋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 홀 케이크 기준 6만5000원, 미니 케이크는 1만5000원에 콘래드 서울 플레임즈 라운지에서 판매되며 2월 14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하트케이크
[글 박찬은 기자(park.chaneun@mk.co.kr) 사진 각 호텔]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6호(23.2.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