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명환 외교 "3,4월 6자회담 재개 기대"
입력 2010-03-03 17:28  | 수정 2010-03-03 20:57
【 앵커멘트 】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6자회담 재개 시기를 이달이나 다음달로 내다봤습니다.
북미 양자접촉에 대해서도 6자회담과 연계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6자회담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누그러진 북한 태도나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긍정적으로 얘기하면 분위기가 3, 4월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

북미 양자 추가 접촉에 대해서는 6자회담과 연계된 형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이) 미북 양자 협의를 갖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뤄진다면 6자회담 테두리 내에서 이뤄지는 형식이 될 것이고…"

특히,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 학계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것이 북미 양자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부상의 방미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협정 논의에 대해 비핵화와 평화협정은 동시에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임박설과 관련해서는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확실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일본도 잇따라 들러 북핵 문제를 협의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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